
아 이제 31살이 되시는군요. 말띠 아가씨. -ㅂ-
"오쿠하나코 어때요?"라고 묻는다면,
"타임노트를 들어보세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쿠하나코 2007 하루콘서트에 나오는 하나코의 멘트다.
올 9월부터 하나코의 노래에 꽂히기 시작했다.
국내 대부분의 오쿠하나코팬이 그러하듯이, 나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나오는 두 곡
가넷, 변하지 않는 것으로 시작하여, 타임노트에 있는 다른 곡들도 차츰 모두 매료되었다.
(그 전에, 고다쿠미-표절 노래의 원곡이라 하여 알려지기도 했나 보더라.)

이 정도라면 CD로 사들어도 좋아요.
난, 어느 하나에 꽂혔다 하면 정신을 못 차리는 스타일이라서...
출근할 때, 카오디오로 오쿠하나코를 듣고,
일할 때, 알송으로 오쿠하나코를 듣고,
거리를 걸을 때, mp3 플레이어로 오쿠하나코노래를 듣고, 집에서는 CDP로...
올 가을은 그야말로 오쿠하나코만 미친 듯이(?)들은 것 같다..
예전에 엘레가든에 꽂혔던 것처럼.
더욱이 이제껏 발매한 싱글, 앨범 CD를 모두 사버렸으니... -ㅂ- 진정... 제대로 꽂혔다고 할만하다.
(인디 시절 앨범은 도무지 구하기도 어렵고, 일본 옥션에서도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서... 차마 사지는 못했다.)
음 역시...싱글 다섯 장과 앨범 두 장, 라이브 DVD를 다 들어본 결과..
오쿠하나코를 소개하자면, 먼저 타임노트를 들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 오랜 기간 홀로 외롭게 싸워온 세월들,
스스로 거리에서 혼자 연주를 하며, CD를 팔며 이름을 알려왔던 시기를 거쳐,
이제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인해 국내에도 많이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집 타임노트 앨범은 국내 라이센스판으로 발매가 되었으니,
좀 큰 음반점에 가면 JPOP 음반있는 곳에 수줍게(?) 자리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려면, 이런 용기가 필요합니다.
한곡 한곡 너무도 좋아서 어느 한곡을 콕 찝어 이 곡이 제일 좋아요. 라고 힘들 정도다.
물론 1집 앨범 "다정한 꽃이 피는 장소"에도, 아렷한 느낌에서 기분을 침착하게 만드는(?) 마술 같은
좋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꼭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나 나처럼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면... ^^;
일본에서는 이번 가을부터 겨울까지 오쿠하나코 전국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아- 정말 가고 싶었다... 늦게나마 여권도 만들었는데...
좀 더 열심히 살다 보면...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 ^^
음 그럼... 타임노트에 있는 각 곡을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정리를 해야겠다.
타임노트 앨범에는 총 11곡이 들어 있다.

한정판은 상술이라는거 알면서... -ㅂ-;
1さよならの記憶 (사요나라노키오쿠) /이별의 기억.
학창시절 친구같은 연인과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곡.
2僕が生まれた街 (보쿠가 우마레타 마치) /내가 태어난 동네.
치바현 후나바시시 출생의 오쿠하나코가 고향을 생각하며 만든곡. 어린시절을 추억케하는 곡.
3ガーネット(弾き語り)(가네토 (히키카타리)) /가넷(연주하면서 노래)
'히키카타리'는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의미다.
즉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러 녹음한 노래라는 의미.
삶을 살면서, 좋아함 그 이상으로 특별한 보석같은 사람을 만나게 마련이다. 그러한 사람이 떠오르게 하는 곡.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제곡으로 유명.
4プレゼント(프레젠토) /선물.
왠지 100일 안된 연인들에게 어울릴 것 같은 곡. 가사가 귀엽다.
♬ 맛있다며 몽땅 먹어주었어~
5恋(코이) /사랑.
홀로 하는 사랑의 아픔, 힘겨움을 노래하는 곡.
노래가사가 좀 가슴아프지만, 연주느낌은 의외로 담담한 기분.. 좋다.
♬잘 어울리는 것 보다도
본 적도 없는 당신의 웃는 얼굴이 훨씬 화가 났어요.
어째서 나는 안되는거죠. 어째서 당신이 아니면 안되는걸까요? 좋아하는데...
6小さな星(치이사나호시) /작은 별.
♬이렇게나 외로운 사랑이란걸 알았다면
당신을 좋아하지 않았을텐데..
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사랑하지만 떨어져있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
가사가 솔직하면서도.. 흥얼거리며 따라하기 좋은 곡~
7恋の天気予報(코이노텐키호요우) /사랑의 일기예보
♬당신의 말 하나하나에
안절부절하기도 슬퍼하기도하기도, 하늘도 걸을 수 있을정도로 기뻐하기도
비오는날이 안좋은 날씨라고 누가정한거야?
그러게 말이야.. 비오는 날.. 난 좋은데 말이지. 날씨가 안좋다니. 그런건 누가 정한건지^^
역시 사랑을 시작할때의 느낌을 표현한 곡. 좋다. 듣다보면... 기분이 점점 업되는 마술같은 곡...
8君のためなできること(키미노타메나라데키루코토) /너를 위해서 할수 있는 것
늘 곁에 있어주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은 곡.
♬너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말로는 하고 싶지 않아 내가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전부 거짓이 되는 것 같아서 너를 너무 좋아하니까
9 変わらないもの(카와라나이모노) /변하지 않는 것
역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삽입되었던 곡.
애니속에 고흐 그림과 같은 배경이 살아움직이는 그런 감동의 장면들도 기억에 남는다.名曲!
10 桜並木(사쿠라나미키) /벗꽃길.
이 곡.. 눈 감고 가만히 듣고 있으면, 정말로 벚꽃이 날리는 거리속에 있는 것만 같다.
오 신기 신기~.
♬지나가는 계절 속 거리의 한구석에서 져가는 꽃잎에 살며시 너를 생각했어
그때의 두사람이 있었어
11 タイムカード(타이무카도) /타임카드.
오랜 기간.... 외롭고 힘들었던 오쿠하나코의 지난 세월들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곡.
외로움... 그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나도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을까?
나도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혼자선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간신히 여기까지 올수있었어
여기에 내가 살아있다는것 언제까지나 누군가에게 전해질수있도록

1월달에 '편지'라는 신곡이 나오는데, 기다려진다.
이소라, 서태지 신곡도 나오고.. 2008년엔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PS.
오쿠하나코 들었었던 즐거웠던 기억들을 블로그 한켠에 남겨둬야지~하는 기분으로 남긴다.
그런데, 주위에 JPOP을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많이 아쉽다. ㅠ.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트랙백 남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TV LIVE를 보고 잠깐 빠졌다가 편지라는 곡 들으면서 다시 빠지게 되었답니다.
말씀하신대로 TIME NOTE 앨범이 최고인것 같아요. 물론 1~2집 모두 좋습니다만..^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들려줘서 너무 기뻐요.
요즘 편지라는 곡.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