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선,
드디어 이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에 관한 포스팅을 올려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참 좋아해서 세번이나 봤던 영화인데, 이제서야 이렇게 올린다.
그동안 이것저것 바빴는데, 우선 시험도 끝나고. 마음 정리도 좀 하고! 겸사겸사 올린다.
아쉽게도 이 DVD에는 서플먼트DISC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았다. 대신 그자리엔 왠 메모지가 --;
간단한 무대인사나 배우들의 이야기들은 본편 DISC에 같이 들어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
사실 이 영화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이 영화는 내용이 참 엉뚱하면서도 어이없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곳곳에 포진된 황당한 장면들에서 나는 히죽히죽 웃으며 정말 즐겁게 봤지만,
왠지 다른 사람들은 "저게 뭐야? -.-" 이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그래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누군가는 같이 좋아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포스팅을 올려본다.
우선 주인공은 우에노쥬리다. -스윙걸스,노다메칸타빌레,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한 배우.
조연으로 아오이 유우. 무지개 여신에서도 둘이 나왔는데... 콤비네이션인가. 뭔가.
어쨌든 아오이 유우의 변신은 놀랍도다. (무지개여신이 늦게 나온 영화.)
그리고 여기 다른 조연들도, 참 개성이 강하다. 개성이 너무 강하다 못해... 아쥬 그냥... ㅎㅎ


스즈메라는 주인공. 참 평범하고, 자신의 평범함으로 인해 인생의 공허함을 열심히 느끼며,
영화는 시작한다. 스즈메의 남편은 얼굴조차도 안나온다.

자신의 지루한 상황에서 행복을 찾아내려는 저...가상함....
음 사실 나...나도 저런 행동 많이 한다... 아니 했었다.
길가다가 보도 블록에 원모양 밟기. 맨홀 뚜껑 다 밟고 가기, 떨어지는 낙엽 무조건 하나는 잡기.. 뭐 이런 거.
물론, 요즘은 안 한다. 못한다. 나이가 있다.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무료한 일상들. 그다지 의미없는 나날들.
그냥 뭐. 내일 사라진다고 해도 별로 이상할 것 없는 시간.

허무해지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걸까? 여행하려는, 음악하려는 뭐든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은.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들은 그 힘을 어디서 잃어버렸던 것일까? 우리들은 어떤가?
너무나 평범한, 어중간한. 인생을 사는 주인공 스즈메(스즈메:참새)
우리의 스즈메는 모래무덤도 버거운데...
이 튀는 친구 쿠자쿠는 3층 석탑을? -_-
다른 두 친구. 스즈메(참새)와 쿠자쿠(공작). 가방에 붙힌 스티커를 주목!

이 영화의 묘미는 이런 어처구니 없음이다.


스파이는 말 한마디에도 신경을 쓰며 살아야 하는 인생이다.
우연히 발견한 스파이 모집광고로 인해... "평범하게 살아야 하는 임무"를 맡은 특별한 인생을 시작한다.
평범하게 살아 볼려고 마음먹는 순간.
평범하게 되지 않는게 인생의 신비?
이 장면 슬로우 모션인데.., 기냥 배우가 스스로~ 몸으로 천천히 움직였다더라.
아주 그냥 극저예산으로 만든 영화. ㅋㅋ
특별난 친구지만, 그래도 친구를 위해 희생을 할 줄 아는 마음착한 쿠자쿠.
도무지... 무지개 여신의 그 아오이 유우라고는...
언제든 너를 지켜보고 있다. 튀지않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야 된단 말이다. ㅠ.ㅠ
늘 특별한 삶을 살았던 쿠자쿠. 그 특별함이 무료함으로 느껴져버렸던 걸까?




"경우에 따라서는 평생 만나지 못할수도 있으니까 말이지.
신기하게도 남편과는 뭐.. 안만나도 상관없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럼, 올여름즈음에 카메타로(거북이이름) 부탁해. 알았어. 가 남편과의 마지막 이별일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헤어진다는건 뭔가 대단한게 아니라
어느 한쪽이 죽고 난후에 처음으로 아~ 그때 그게 마지막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 뿐. 뭐.. 다 그런건가"
"그래??"
"다음에는 뭘할까 생각하면서 싱글거려야지."
"뭐야 그건?"
"너도 안할래? 다음에 뭐할까 생각하면서 싱글거리기."
"그럴까?"
"니꼬니꼬~(싱글싱글) "
"하하 니꼬니꼬~(싱글싱글) "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다... 색감도 좋고. 딸과 아빠랑 같이 있는 그런 분위기도 좋고.
공허한 이 현실에서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며 할일을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그 무언가 할일이 있다는건,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힘이 들땐 오히려 뭔가를 시작해본다면...
혹시 나 같이 이런 실없이 웃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혼자보면서 많이 웃고, 또 많이 생각했던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일상을 뒤집어 보자. 삶은 즐기라고 있는거니까!! ^^
드디어 이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에 관한 포스팅을 올려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참 좋아해서 세번이나 봤던 영화인데, 이제서야 이렇게 올린다.
그동안 이것저것 바빴는데, 우선 시험도 끝나고. 마음 정리도 좀 하고! 겸사겸사 올린다.

간단한 무대인사나 배우들의 이야기들은 본편 DISC에 같이 들어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
사실 이 영화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이 영화는 내용이 참 엉뚱하면서도 어이없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곳곳에 포진된 황당한 장면들에서 나는 히죽히죽 웃으며 정말 즐겁게 봤지만,
왠지 다른 사람들은 "저게 뭐야? -.-" 이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그래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누군가는 같이 좋아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포스팅을 올려본다.
우선 주인공은 우에노쥬리다. -스윙걸스,노다메칸타빌레,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한 배우.
조연으로 아오이 유우. 무지개 여신에서도 둘이 나왔는데... 콤비네이션인가. 뭔가.
어쨌든 아오이 유우의 변신은 놀랍도다. (무지개여신이 늦게 나온 영화.)
그리고 여기 다른 조연들도, 참 개성이 강하다. 개성이 너무 강하다 못해... 아쥬 그냥... ㅎㅎ

이 아저씨만의 레어 아이템 "호스에 낀 오징어" --;

이 아저씨의 한스러움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스즈메라는 주인공. 참 평범하고, 자신의 평범함으로 인해 인생의 공허함을 열심히 느끼며,
영화는 시작한다. 스즈메의 남편은 얼굴조차도 안나온다.

늘 카메타로 밥줬는지만 묻고 끊는 출장 나간 남편.

"좋아. 이 계단을 30초내에 오르면 좋은일이 생기는거야."
음 사실 나...나도 저런 행동 많이 한다... 아니 했었다.
길가다가 보도 블록에 원모양 밟기. 맨홀 뚜껑 다 밟고 가기, 떨어지는 낙엽 무조건 하나는 잡기.. 뭐 이런 거.
물론, 요즘은 안 한다. 못한다. 나이가 있다.

"나 안보이나?"

"생각해보면, 지금의 내가 집에서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거나 공원에서 개미한테 먹이를 주고있는거나 엎어치나 매치나."
그냥 뭐. 내일 사라진다고 해도 별로 이상할 것 없는 시간.


"또 가게문 닫고 해외여행가는거야. 몇번이고 해외를 간다고 해도 허무하죠?"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들은 그 힘을 어디서 잃어버렸던 것일까? 우리들은 어떤가?





일하다 말고 춤추는 아저씨.ㅎㅎ 왠 춤이랴 ㅎㅎ

"세라복이 좋아라~"

"아즈키 판다짱~" (묘한 중독성) 즉석해서 작곡한 것이라고 함

"웨휏훼훼휏~" 역시 중독성있는... 따라하게된다.

우연히 발견한 스파이 모집광고로 인해... "평범하게 살아야 하는 임무"를 맡은 특별한 인생을 시작한다.

도대체 평범하게 장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평범하게 되지 않는게 인생의 신비?

아주 그냥 극저예산으로 만든 영화. ㅋㅋ

도무지... 무지개 여신의 그 아오이 유우라고는...


스즈메가 부러워...

"어째서 너는 안 웃는거지? 어째서 항상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거야?"

"죄송합니다."

"흐헝헝헝~~"

"웃지마 더 무섭다고."

신기하게도 남편과는 뭐.. 안만나도 상관없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럼, 올여름즈음에 카메타로(거북이이름) 부탁해. 알았어. 가 남편과의 마지막 이별일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헤어진다는건 뭔가 대단한게 아니라
어느 한쪽이 죽고 난후에 처음으로 아~ 그때 그게 마지막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 뿐. 뭐.. 다 그런건가"

부녀지간
"다음에는 뭘할까 생각하면서 싱글거려야지."
"뭐야 그건?"
"너도 안할래? 다음에 뭐할까 생각하면서 싱글거리기."
"그럴까?"

"하하 니꼬니꼬~(싱글싱글) "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다... 색감도 좋고. 딸과 아빠랑 같이 있는 그런 분위기도 좋고.
공허한 이 현실에서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며 할일을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그 무언가 할일이 있다는건,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힘이 들땐 오히려 뭔가를 시작해본다면...
혹시 나 같이 이런 실없이 웃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혼자보면서 많이 웃고, 또 많이 생각했던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일상을 뒤집어 보자. 삶은 즐기라고 있는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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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너무너무 재밌네요^^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꼭 봐야겠어요..ㅋㅋ
부족한 글인데, 칭찬해주시다니...
감사하고 부끄럽고..기분도 좋고.. 그러네요.^^
제 글을 재밌게 보셨다면, 영화도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