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순
1. 좀 더 글을 쉽게 쓸 수 는 없을까?
2. 글을 좀 더 쉽게 쓸 수 는 없을까?
이거 둘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2번이 더욱 자연스러운 것 같다. 앞에 좀 더는 문장전체를, 뒤에 좀 더는 쉽게 쓴다는 것만 보조해줘서.. 2번이 덜 부담스러워 보인다.
하나만 더 해볼까?
1. 조금씩 그가 곁에서 사라지는 걸 느꼈다.
2. 그가 곁에서 조금씩 사라지는 걸 느꼈다.
3. 그가 조금씩 곁에서 사라지는 걸 느꼈다.
음.. 이것도 역시 2번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3번도 무난? 역시 한글이 어려워.
쉽게 쓰자 좀.
글을 좀 더 쉽게 쓸 수 는 없을까.
이건 당췌... 몇 안되는 글들인데, 내가 봐도 읽기 어렵다.
짧게 끊어 써볼까?
2007/07/06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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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여백의 공포라고 들어보셨어요? 제가 다시학교를 다니게 됐을떄 타과생으로유일하게 문창과전공과목을 수강해버렸지 말입니다.. 그때교수님이 늘 여백의 공포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형님글을 보니까 문뜩 다시 생각이 나버렸네요. 저도비슷한고민을 자주하는데, 남의글을 봤을때 아 정말 대단하다 감탄하면 아마추어고 어떻게이런글을쓸수있단말이야 하고 질투하면 그게프로래요..ㅋㅋ 댓글이 넘길어져버렸넹~ㅋㅋ
전산전공자가 문창과 전공과목을,
역시 너 답다.
여백의 공포.
그래.
늘 상 뒤엉키는 단어들 때문에 곤혹스러워.
그래도 감탄 할때의 그 기분, 너무 좋지 않니? ^^
나는.. 1번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
1. 조금씩 그가 곁에서 사라지는 걸 느꼈다.
2. 그가 곁에서 조금씩 사라지는 걸 느꼈다.
3. 그가 조금씩 곁에서 사라지는 걸 느꼈다.
문장은 2번이나 3번이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 1번은 안타까움이 느껴져.
천천히... 물이 차오르는걸 느끼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고통..
응..
그러고 보니 그렇게도 느껴진다.
2,3번은 문장이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인데,
1번은, "조금씩" 이 단어 다음에
한 번 쉬고 읽게 되는 것 같다.
그 사이에 슬픔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